서산의료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1등급’달성
질환 지표별 우수한 성적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 역량 입증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두 부문 모두 1등급을 달성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적정성 평가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적정성 및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기 평가로, 의료기관의 치료 품질과 관리체계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핵심 지표다.
이 평가에서 서산의료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등급을 달성했다.
▲지속 방문 환자비율 94.8%(전국 평균 79.1%)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에서도 93.2%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충실한 진료관리 체계를 입증했다.
또한, 천식 부문에서도 1등급(의료질평가기준)을 달성했다. 핵심 평가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66.7%(전국평균 41.7%) ▲지속 방문 환자비율 82.7%(전국평균 72.7%) ▲흡입 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비율 81.6%(전국평균 51.9%) 모든 평가항목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며, 서산의료원이 환자 중심의 호흡기질환 관리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임을 확인했다.
김영완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지역 내 호흡기질환 환자의 조기진단과 치료지속을 위해 의료진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산권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서 진단부터 치료·관리까지 전 주기적 호흡기질환 관리체계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장애친화검진 운영 포함), ▲재활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서산권(서산·태안·당진)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증·응급·필수의료를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