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불빛을 따라-어둠 속의 작은 불씨
세상은 종종 우리를 긴 겨울밤 속으로 밀어 넣는다. 바람은 차갑고, 길은 희미하며, 발걸음마다 그림자가 따라온다. 그때 우리는 묻게 된다. “내 안에 빛은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어둠이 짙을수록, 작은 불빛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그 불빛은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희망의 씨앗처럼 움트고 있다.
삶의 길에서 누구나 한 번쯤 주저앉고 싶은 순간을 마주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관계의 상처, 예상치 못한 좌절...마음은 움츠러들고, 시선은 바닥으로 향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일으켜 한 걸음으로 내딛는 것이다. 무릎 꿇은 자리에서 스스로를 세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 마음속 작은 불씨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빛은 기다림 속에서 자란다
빛은 혼자 힘으로 생겨나지 않는다. 씨앗이 땅속에서 조용히 뿌리를 내리듯, 우리의 빛도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자란다. 기다림과 침묵, 때로는 눈물과 고통 속에서 서서히 준비된다. 우리는 종종 그것을 보지 못하지만, 내면의 불씨는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불씨를 발견하고 일어나게 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이다.
저 역시 삶의 한가운데서 빛을 찾아 나선 적이 있다. 마음이 지쳐 앞길이 막막했던 시절, 저는 마라톤을 시작했다. 처음 몇 킬로미터는 숨이 막히고, 발걸음마다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제 안의 한계는 조금씩 무너지고, 마음의 어둠은 희미해졌다.
바람과 햇살, 지나가는 사람들의 미소에서 힘을 얻으며 깨달았다. 작은 발걸음 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꾸준히 나아가는 삶이야말로 빛을 발하는 길이라는 것을.
빛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빛을 발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도, 거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다. 단지 절망 속에서도 일어나 행동한 사람, 마음속 작은 빛을 선택한 사람일 뿐이다. 그 한 사람의 선택이 모여 공동체를 밝히고,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빛을 발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성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음의 온기, 타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 진실된 삶의 발현이 바로 빛이다. 특히 시니어 세대에게, 이 메시지는 더욱 절실하다. 나이가 많다고, 늦었다고 주저앉지 마라. 인생의 황혼은 오히려 가장 깊고 따뜻한 빛을 내는 시간이다. 풍부한 경험과 연륜은 젊음보다 훨씬 강한 힘을 지닌다. 삶의 여정에서 얻은 지혜와 배려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 한 사람의 경험과 마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어 전달되는 순간, 그 빛은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오늘, 일어설 시간
오늘도 세상은 불확실하고, 마음은 흔들린다. 그러나 기억하라. 일어설 때, 우리의 빛은 세상을 밝히기 시작한다. 작은 등불 하나가 어두운 방을 채우듯, 한 사람의 결단이 공동체와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 빛이 당장의 성과로 나나타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다. 하지만 우리가 빛을 선택하고 발하는 순간, 어둠은 물러갑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조명이 아니라, 마음과 삶 속에서 전해지는 내적 빛이다.
세상은 그 빛을 통해 변하고, 사람들은 서로를 통해 희망을 회복한다.오늘, 마음을 추스르고 발걸음을 내딛으십시오. 작은 불씨를 발견하고, 삶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십시오. 그리고 자신에게, 주변에게, 세상에게 말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그 한마디가 내일을 밝히는 시작이 된다. 어둠 속에서 한 걸음 내디딘 사람에게, 세상은 새로운 빛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빛은 또 다른 빛을 불러 멀리까지 퍼진다. 오늘, 바로 지금, 우리의 발걸음이 세상을 밝히는 첫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