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11~12월 'DMA 음악회' 펼쳐…무료 감상

시민에 예술·음악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 선사

2025-11-13     심영운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11~12월 'DMA 음악회'를 진행 중이다.(자료제공=대전시립미술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11~12월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DMA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시 관람은 유료지만,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는 이달 초부터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플로젝트', 2일 '도덕동개미핥기' 무대를 시작으로 가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15일 '카이스트놀다', 16일 '조이 에끌라'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달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층 따뜻한 무대가 마련된다. 24일 '김태욱·김태호 듀오', 25일 한국청년예술가협동조합이 출연해 연말의 낭만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공연은 대전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 관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공연 전후 미술관 주요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문화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윤의향 관장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공간, 음악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순간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이번 음악회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