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국제 색채공모전 ‘대상’ 등 25개상

2025-11-13     윤근호 기자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송이 학생을 비롯한 수상자들.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한국색채학회가 주최·주관한 ‘2025 국제 대학생 색채공모전’에서 대상과 지도교수상을 포함해 총 25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색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무대로 총 33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프랑스와 영국,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인 ‘춤추는 색(Dancing Color)’은 색의 춤을 통해 만들어낸 감정의 파장과 울림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양한 색채 실험성과 창의적 시각 표현 능력이 주된 평가 요소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산업디자인학과 남송이 학생의 작품 ‘VITALIS, DANCING’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본 작품은 색의 리듬을 생동감 있게 시각화한 뛰어난 심미성과 실험성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박진호 교수와 남민정 강사는 학생 작품의 완성도와 교육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대상 이외에도 특선 9개 팀, 입선 14개 팀이 입상하며 올해 대외 공모전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박진호 전공 주임교수는 “산업디자인학과가 꾸준히 최신 트렌드 기반의 색채·브랜딩 교육을 해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명확히 드러났다”며 “학생들의 실행력과 실험정신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남송이 학생의 작품 ‘VITALIS, DANCING’.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