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 나눔 기금모금행사 ‘온통상회’ 성료

2025-11-13     김현수 기자
13일 온통상회 전경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이 13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기금모금행사인 ‘온통상회’를 개최했다.

온통상회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부스, 어묵·전·씨앗호떡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부스, 복지관의 ESG·유남복길잡이·잇츠그린·사랑의저금통 캠페인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원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참여해 대추차와 옥수수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온(溫)’과 ‘통(通)’의 의미를 담은 온통상회는 노인복지사업의 지속성과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400명이 참여해 지역이 하나로 모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영식 관장은 “온통상회는 단순한 바자회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넓혀 어르신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