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도면 새마을협의회, ‘걷고·모으고·의논하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 이끌어
2025-11-14 신성욱 기자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부여 세도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일 생활밀착형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릴레이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원들은 오전 7시에 모여 면 소재지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한 ‘뚜벅이 봉사단’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9시부터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모으며 분리수거 활동을 추진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새마을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하여 연말 이웃 돕기 및 내년도 자원순환 캠페인 계획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30여 명과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페트병 및 캔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 ▲불법 광고물 제거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숨은 자원 모으기’ 활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가져온 종이 폐지·캔·고철 등이 수거돼 마을 기금 및 취약계층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영순 회장은 “새벽에 걷고, 오전에는 모으고, 점심 전에 월례회의까지 끝마쳐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오늘과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서 큰 변화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마을협의회는 월례회의에서 ▲연말의 김장 나눔 일정 ▲내년도 봉사활동 계획 수립 ▲분기별 자원 회수 방식 등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