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제기구와 AI 기반 물 인프라 성능향상 협력 강화
OECD, KAIST, 국가기술표준원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공동 모색 13일 ‘물 인프라 성능향상 국제협력 워크숍’ 개최
2025-11-14 김현수 기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구 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 및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물 인프라 성능향상 국제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및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로 물 인프라 분야의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이 OECD 주관 글로벌 인프라 품질 인증 ‘BDN(Blue Dot Network)’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증을 담당한 OECD BDN 사무국과 KAIST, 국가기술표준원,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물관리 추진 전략으로 OECD의 지속 가능 인프라 성능 향상방안, KAIST의 로봇 딥테크 기반 인프라 관리 기술,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 표준화 추진현황 및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 등 로드맵이 제시됐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사회와 기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물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물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과 글로벌 표준을 함께 이끌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