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호평받은 지역 수출기업’... 대전세종충남 한국무역협회, ‘2025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30개 아세안 바이어·73개 지역 기업 상담... 상담액 8300만 달러 55만 달러 MOU 체결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대전시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5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세안 주요국 바이어 30개사가 초청됐다.
현장에서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헬스케어 등 소비재 기업 73곳이 바이어들과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총 243건의 상담이 이뤄져 상담액은 약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계약 추진 예상액은 약 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참가업체 중 에이엠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화장품 및 떡볶이 제품 현지 유통을 위한 1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고혼진리퍼블릭은 베트남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하는 등 총 5건, 5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세안은 지역 기업의 핵심 수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참가기업의 후속 상담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기업별 사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바이어를 섭외·매칭하고 통역 지원과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담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