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벌곡면, 의용소방대 청사 증축 완료

2025-11-16     전현민 기자
논산시 벌곡면 의용소방대 청사 증축이 완료된 후 준공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사진제공=논산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13일 벌곡면 의용소방대 청사 증축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증축은 벌곡면 한삼천리에서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93㎡ 면적을 추가했다. 벌곡면은 시에서 산지 면적이 가장 넓고 산지와 농경지, 주거지가 혼재돼 있어 소규모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안정적인 화재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증축된 청사는 대원 교육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소방 인력의 근무 환경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로써 의용소방대원들이 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벌곡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청사 새 단장을 축하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 커팅,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