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우리지역에 새문화를 만들다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올해 280명에게 2억9천만 원 전달 -7회 명예의 전당 헌정패 시상식

2025-11-17     송낙인 기자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오후 5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5년도 후반기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사진제공= 장학재단)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오후 5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5년도 후반기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제5회 인재양성 유공자 시상식 및 제7회 명예의전당 헌정패 수상식)을 개최 했다.

후반기 장학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산 태안 학생 30명에게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고, 올해만 총280명의 장학생에게 2억9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다.

식전행사에는 예산빛살나눔봉사단(단장고완종)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 복지 강화 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임도형(서령고1)학생이 천년지기,밤열차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행사에는 장학금 수여식 뿐만 아니라 교육발전에 기여한 41명의 인재양성 유공자 시상, 그리고 장학, 학술·교육, 사회복지, 문화등 4대 분야에 공로가 큰 재단 회원 17명을 선정하여 공적과 핸드프린팅이 담긴 헌정패 수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분야별 헌정패 수상자는 장학사업 분야 이연희(동문1), 이민구(음암), 이 황(동부), 박명옥(서부) 학술·교육사업 분야 유득진(근흥), 최경자(운산), 정제능(동문2), 김양숙(지곡) 사회복지사업 분야 정창숙(팔봉), 한만선(해미), 고완종(예산), 유영권(부석) 문화사업 분야 조희진(부춘), 유택상(고북), 백창현(대산), 김선신(인지),최수미(고남)씨가 선정되어 제7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제45회장애인의날 행사에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훈한 성우종 후원회장과 11월 ”제14회 대한국민나눔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물적나눔)을 수훈한 성석종 후원회장에게 1000여 재단 가족의 축하의 마음을 담아 축하패를 전달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 및 장학생 가족들과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국방위원장,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김지용 서산교육장, 지재규 태안교육장,서산·태안 지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생들과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성우종,성석종 후원회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자랑스러운 장학생들의 꿈과 재단가족들의 공이 모여 우리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더 노력 할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서산,태안의 하늘과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듯이 여러분이 미래로 나아갈 때 언제나 서산장학재단이 함께 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은 바로 우리 젊은이들이며, 장학생 여러분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우선 재단 가족의 열정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장학생들이 훗날엔 후원회장이 되어 기부 문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로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5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