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0월] 한일시멘트, 시멘트업계 관심도 1위...삼표·성신양회 뒤이어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일시멘트가 지난 10월 시멘트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달 국내 시멘트 회사 9곳의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한일시멘트가 96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시멘트협회 회원사인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한국C&T, 유니온 등 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달 블로그·커뮤니티 등에서 품질 경쟁력과 ESG 경영 관련 언급이 많았다. 지난달 26일 한 블로거는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 북한 인프라 복구 가능성을 언급하며 “도로·교량용 시멘트를 주력하는 한일시멘트(한미시멘트)는 북한 SOC 수요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표시멘트는 625건으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일 네이버 블로거는 삼표시멘트가 명절을 맞아 생계위기 법무보호대상자 10가정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한 사실을 소개했다. 삼표시멘트는 1000만 원을 출연해 생계·학업·의료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620건으로 3위를 기록한 성신양회는 지난달 21일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는 성신양회가 방사능 차폐 콘크리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한 이용자는 “방사능 차단 기술이 확보되면 관련 산업 대응력이 높아진다”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한라시멘트 403건, 아세아시멘트 349건, 쌍용C&E 349건, 한일현대시멘트 336건, 유니온 134건, 한국C&T 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월 시멘트 업계 포스팅 수는 38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27건에서 200건(4.97%)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