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서천경찰서, 수능 이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합동 생활지도 실시

2025-11-17     노국철 기자
서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및 건전한 생활지도를 위해 지난 13일 서천경찰서와 함께 수능 이후 청소년 보호 합동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사진제공=서천교육지원청)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및 건전한 생활지도를 위해 지난 13일 서천경찰서와 함께 수능 이후 청소년 보호 합동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활동에는 관내 각 중·고등학교의 생활지도(학생)부장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포함한 서천군 생활지도상임위원회 소속교사,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 그리고 서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 경찰관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수능 종료 직후 청소년들의 유동 인원이 증가하는 서천읍 시가지 및 주요 도심권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했다.

합동 지도반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심야 배회 예방 지도 ▲학교폭력 우려 지역 집중 순찰 ▲귀가 지도 ▲학교폭력 예방 홍보 물품 배부 등 실질적인 생활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연계하여 학생 간 갈등 예방 메시지와 위기 상황 상담·신고 안내(117·Wee센터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학생들의 정서가 들뜨기 쉬운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지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관내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동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