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예회관 10년 레퍼토리 특별무대 장식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가 오는 29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을 맞아 성대하게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첫 선율을 울린 이후 10년의 시간을 거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교육의 사업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그간의 성장과 감동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년의 여정'을 주제로 역대 정기연주회에서 볼 수 없던 대표 레퍼토리들을 재구성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단원 70명과 음악감독 이창석을 비롯한 강사진 12명, 객원 및 협연자 등 총 80명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단원 김유찬(공주중 1학년)의 피아노 협연으로 'Ballade Pour Adeline'이, 오보이스트 최성식의 협연으로 '웰컴투 동막골 OST - Kazabue, Oboe'가 연주로 깊은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광 재단 대표이사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단순한 음악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동체로 성장해왔다"라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공주문화관광재단 공동 주관으로 운영한다. 2022년부터는 자립거점으로 전환으로 공주시 출연금으로 운영된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캠프,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자리매김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공주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041-852-60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