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엘살바도르 연수생 ‘소방·구급체계 벤치마킹’ 방문

17일, 한국 소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안전 증진에 기여

2025-11-17     유명환 기자

 

17일, KOICA 엘살바도르 연수생들이 아산소방서를 방문 박종인 서장(중앙)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아산소방서)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는 17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보건소장 및 보건부 관리자 등 연수생 9명이 아산소방서를 방문해 한국의 응급의료 및 소방 대응체계를 배우는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엘살바도르 보건 행정·응급의료 분야 담당자들이 한국의 선진 소방·구급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여 실무적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사업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견학은 ▲소방안전체험교실 견학 및 안전체험 ▲충남소방 홍보 영상 시청 ▲전문실습마네킹 등 전문 구급장비 소개 ▲구급차 내부 구조 및 적재 장비 설명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구급대 운영 방식과 장비체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실습용 전문 마네킹과 최신 구급장비 시연은 엘살바도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적 개선 요소를 제공했으며, 소방안전체험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체계적인 시민 안전교육 시스템도 소개됐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이번 견학이 엘살바도르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한국 소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