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계룡시 체육회장, “집단항명·정치검사 즉각 파면해야”

2025-11-17     전현민 기자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이 최근 논란의 집단항명 및 정치검사에 대해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정준영 계룡시 체육회장이 최근 논란이 된 집단항명 및 정치검사 문제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정 회장은 17일 국민의 공권력은 특정 정치세력이 아닌 시민을 향해야 함을 역설하며 “집단항명으로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정치검사가 법 위에 군림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사법 정의 훼손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계룡시민의 상식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요구를 온전히 반영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계룡 시민들은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시민 중심의 개혁을 원하고 있다며 민주당심이 요구하는 개혁의 흐름을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정치경제대학 및 2025 지방자치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하고 이를 통해 ‘다른 계룡, 새로운 정치’에 대한 신념을 다졌다고 전했다. 특히 황명선 국회의원이 강조한 ‘시민 중심의 개혁·생활정치’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국회의원이 제시한 개혁의 방향을 계룡에서 실천하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체육회장으로서 공정한 조직 운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내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강경한 입장 표명은 단순한 논평을 넘어 지역 리더로서 공정·정의·개혁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명확한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