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여성이 안전한 도시’ 실현 성과… 전국여성대회 우수지자체장 수상

2025-11-18     전현민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사진 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여성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하며 민선 8기 논산시의 여성·가족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충남 논산시는 1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백 시장이 우수 지자체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500만명의 여성 회원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논산시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기울인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사진 전현민 기자)

백 시장은 취임 후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시정의 핵심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논산시 최초 여성국장 발탁 등 여성 공직자 중용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 문화를 선도하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와 학대신고 대응센터 24시간 운영 등 여성 및 아동의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에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논산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 및 취·창업 알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및 건강검진 비용 지원을 통해 농촌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결혼축하금 700만 원 지원 및 신혼부부 주거 지원책을 시행했으며 충남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별빛’ 건립은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소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아이꽃돌봄센터 확충 역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은 논산시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여성의 잠재력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백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논산시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시의 이번 수상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여성·가족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 전체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