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경희대학교에서 차세대 산업 연계 대학 진로 체험 실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에서 1·2학년 희망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산업연계 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실제 대학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험하도록 마련된 진로 중심 체험 활동이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이 작동하는 원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사례를 탐구하며 최신 AI 기술의 흐름을 이해해봤으며, 이어 지능형 로봇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살펴보며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깊이 있는 설명을 들었다.

인간 친화적 공감형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 방향, 반도체·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산학 협력 사례 등을 대학 교수진으로부터 직접 듣는 등 학생들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폭넓게 경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박은영 학생은 “AI와 반도체 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막연하게 생각하던 진로가 더 구체적으로 떠올라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방향이 잡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 유경아는 “학생들이 차세대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산업 현장 기술을 체감한 만큼, 앞으로의 학습과 진로 계획에 큰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이라며 “미래 기술을 직접 접해보는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