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대비 위해 당진소방서, 냉동·물류시설 현장컨설팅 실시

송악냉동창고 대상 화재안전 점검… 초기 대응력 강화 목적

2025-11-18     서세진 기자
화재 안전컨설팅 (사진제공=당진소방서)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지난 17일 당진 관내에 위치한 ‘지산개발 송악냉동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15일 새벽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대형 창고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화재확산 우려가 큰 냉동·물류시설의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현장점검단은 ▲화재취약 구역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 간담회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능력 점검 ▲위험물 사용‧취급 과정의 안전관리 확인 등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세밀히 살폈다.

또한 건물 우측 램프를 통해 대형차량이 2층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활용한 효율적 진입 동선도 함께 점검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대형 냉동·물류창고는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연면적이 넓어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점검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와 함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유사 화재를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