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대응 논의의 장 '제81차 동구 포럼' 열려

분야별 전문기, 지역 주민 등 150여 명 참석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평생교육 해법 모색

2025-11-18     이연지 기자
제81차 동구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동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동구는 '제81차 동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용민 대전대학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는 "고령사회로 갈수록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어 평생교육 역시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노년층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학습 기회 확대,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학·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과제를 제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학이 협력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포럼은 지역 현안 논의와 정책 공감대 형성을 통해 동구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