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관초, 제34회 충남도학생체육씨름대회 우수 성적 학교 위상 드높여

신관초 5학년 이모 군과 4학년 유모 군 등 역사급 3위 활약

2025-11-18     길상훈 기자
공주시 신관초(교장 조미용)가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깝지 개최된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씨름대회에서 종합 역사급 1,2,3위 석권 차지하는 우수 성적을 거뒀다.(사진제공=공주신관초)
공주시 신관초가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씨름대회에서 종합 역사급 1,2,3위를 석권했다.(사진제공=신관초)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 신관초는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씨름대회에서 종합 역사급 1,2,3위 석권하는 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회를 통해 5학년 이모 학생이 장사급 1위, 임모 학생이 용장급 2위, 4학년 유모 학생이 역사급 3위 등을 거두며 학교 위상을 드높였다.

장사급 1위를 차지한 이모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지만 연습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마지막 판에서 힘이 빠졌지만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기회가 곧 승리로 이어진 것 같아 앞으로 전국대회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용장급 2위를 기록한 임모 학생도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제 약점을 많이 알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는 꼭 1위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굳게 다짐했다.

여기에 첫 도내 대회에서 역사급 3위를 기록한 유모 학생도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경기에 임하고 보니 씨름이 점점 더 재미있다”며 “형들을 보며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감독 박모 씨는 “학생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무엇보다 서로를 응원하는 팀워크가 큰 힘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관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부의 뛰어난 실력과 강한 정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앞으로 씨름이란 전통 종목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