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대형산불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및 캠페인 실시
실전형 대응훈련과 예방 홍보로 산불 대응체계 강화
2025-11-18 박경래 기자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 금산소방서는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 일대에서 대형산불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금산소방서를 비롯해 산림재해예방센터, 금산군청, 남이면사무소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유관기관별 현장 대응 임무 수행 ▲재난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공유 ▲산림 및 사찰 방어 진압 훈련 ▲기관별 산불 대응 장비·시설 활용 등으로, 실전과 같은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이어졌다. 지역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수칙 홍보, 불법 소각 금지 안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으며, 불법 불피움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 또는 지자체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가을철 산불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초기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