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산국립공원박물관과 공동 사진전...‘신도안 옛 모습’ 재조명

2025-11-18     전현민 기자
계룡시가 계룡산국립공원박물관과 손잡고 ‘계룡산·신도안 옛 사진전’을 개최했다(사진제공=계룡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산국립공원박물관과 손잡고 ‘계룡산·신도안 옛 사진전’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자원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유성구의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서 특별기획전 ‘계룡산, 자연과 사람’ 및 ‘계룡시 신도안 옛사진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공원박물관이 문화경관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충남도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계룡시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계룡산 옛사진 3점을 비롯해 신도안 옛사진 20여점이 함께 전시돼 수통골과 국립공원박물관을 찾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단풍 시즌 주말에는 600여명의 관광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3군본부 이전 전 신도안의 변천 과정과 옛 모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계룡산과 신도안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시민과 탐방객이 지역의 변천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이번 공동 전시를 통해 신도안 옛사진의 문화 자원을 국립공원박물관과 공동 활용하며 지역 자료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