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농산물도매시장 운영평가서 우수 등급 성과
오정도매시장관리사업소 전국 1위 선정 등 총 3곳 영예
2025-11-19 심영운 기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2024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도매시장 운영평가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의 개설자(공사·관리사무소) 31곳과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82곳 등 173곳을 1~3개 군으로 나눠 매년 이뤄지는 평가다.
올해 평가에선 노은·오정도매시장의 개설자 2곳과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4곳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중 3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오정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향후 시설현대화 평가에서 가점과 포상금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부문에서도 노은도매시장의 대전원예농협공판장이 전국 2위, 오정도매시장의 대전청과(주)가 전국 3위에 선정돼 시장 사용료 감경(0.01%)과 행정처분 감경(처분기준의 2분의 1)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도매시장 운영 개선, 유통주체 경영 혁신, 공영도매시장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공영도매시장의 경영·운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중앙도매시장으로서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수산물의 적정한 가격 유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수산물 유통의 안정성과 공영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