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화재 피해 취약계층 주택 방문 복구 지원

업무협약 업체와 잔해물 제거·안전조치 등 진행

2025-11-19     심영운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19일 중구 옥계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화재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19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구 옥계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5일 주택 외벽 분전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으며, 외벽과 비가림 지붕이 소실되고 가재도구가 그을리는 등 총 404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거주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장애가 있는 취약계층으로, 화재로 인해 즉시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전소방본부는 업무협약 업체인 ㈜대주119와 협의해 피해복구 지원을 결정하고 주택 수리와 정비를 진행했다. 복구엔 소방본부·동부소방서 직원과 협약 업체 인력 등 총 10명이 참여해 잔해물 제거, 안전조치, 내부 수리와 청소·도배 등 마감 공사를 지원했다.

조원광 대응조사과장은 “취약계층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뜻있는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복구 지원이 피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