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정신건강 캘리그라피 공모전 성료...‘쉼 나무’ 대상 수상
2025-11-19 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달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맞아 개최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캘리그라피 공모전’의 수상작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일상 속 마음 건강을 주제로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접수된 작품들을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표현성 등의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으며 심사 결과 대상은 ‘쉼 나무’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힘들지?’와 ‘옆에서 토닥토닥 곁에서 쓰담쓰담 마음을, 마음으로 마주해요’ 등 2건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우리 모두의 행복을 꽃 피워요’, ‘웃는 마음’, ‘우리가 있어요’ 등 총 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시장상과 함께 대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적은 문구들이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건강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다음 달 10일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송년회에서 처음 전시되며 향후 정신건강 관련 행사 시에도 지속적으로 전시해 시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