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대전·세종·충남 공공기관과 사랑의 나눔PC 200대 기부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기관 참여 확대로 공공협력 강화...ESG 경영 앞장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9일 특구재단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제7회 사랑의 나눔PC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재생PC 200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2020년부터 특구재단이 주도해 온 ‘디지털 ESG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 12개(국립생태원, 기초과학연구원,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상공회의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축산물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공공기관이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6월 진행된 상반기 기부에 이어, 이번 하반기 기부에는 기존 협약기관뿐 아니라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비협약기관이 새롭게 참여하며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또 협약기관 중 기초과학연구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산하 조직까지 참여를 확대해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각 참여기관은 기관 내 불용 전산장비를 수거해 민간 협력사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을 통해 정비‧재생한 후,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본 활동은 공공기관이 자원을 공유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불용 장비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ESG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참여기관 간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소외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ESG 실천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