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논산 학생들, 반찬 조리 봉사로 연말 이웃사랑 실천

2025-11-19     전현민 기자
수능을 마친 논산 학생들이 반찬 조리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논산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18일 논산시 적십자사에서 쌘뽈여고와 연무고 고3 학생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봉사동아리 ‘더함우리’ 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능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냈던 학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봉사동아리 ‘더함우리’ 김미라 회장은 “수능을 치른 학생들이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