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초, 생명을 구하는 박자 ‘어머나’
학교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 위한 CPR 전문 연수
2025-11-20 신성욱 기자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백제초등학교는 지난 18일 부여소방서 응급구조사를 모시고 심폐소생술(CPR) 연수를 가졌다. 심폐소생술(CPR)이란 심장(Cardio)∙폐(Pulmonary)∙소생술(Resuscitation)로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본 소생술을 말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않고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필수로 지정되었다.
이미 실습을 실행한 직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참석한 본 연수로 심정지 상황의 골든타임은 4분 이며, 위급한 사항에서 기억해야할 여러 가지 사항들을 차분히 교육받고 CPR마네킹에 직접 실습해보며 전문성을 키웠다.
특히, 가슴을 압박하는 속도는 분당 100~120회로 1초에 약 1.7~2회 정도의 빠른 속도이나 쉽게 기억하는 박자는 장윤정의 ‘어머나’또는 동요 ‘아기상어’에 맞춰 가슴압박을 실행하면 된다. 심장을 압박하는 깊이는 신용카드의 세로지름 5cm정도의 깊이로 압박하는 등 자세한 설명과 실습이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도폐쇄상황에 실행하는 ‘하임리히법’ 도 하임리히전용 조끼를 활용해 기도폐쇄자의 배를 압박하는 자세한 위치와 힘조절등으로 직접 기도에 막힌 이물질을 제거하는 실습 또한 이어졌다.
백제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전문 연수를 통해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의 안전문화를 더욱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