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공동 교육혁신 포럼 개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대학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 강화와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교육혁신본부와 국립공주대 교무과는 충남대에서 ‘초광역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2025 공동 교육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교육혁신본부 관계자, 교수,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대전-세종-충남 권역 초광역 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지역의 고등교육 생태계 혁신 및 상생협력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초광역 글로컬 대학으로서 교육혁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려대 교육학과 신현석 교수가 ‘한국 고등교육 지원정책의 변동 : 중앙집권에서 지자체-대학 협력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RISE, 글로컬 30,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대학 기초·교양교육의 상생 발전과 글로컬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 전략’을 주제로 충남대 교육혁신제1본부장 최수훈 교수의 ‘충남대 기초·교양교육 혁신방안’, 국립공주대 교육혁신부처장 주현진 교수가 ‘공주대 기초·교양교육 현황과 과제’의 주제 발표를 했으며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공동 교육혁신포럼은 대전·세종·충남권역 초광역 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혁신과 국립대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교육혁신 철학,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단계별, 주제별 협력 로드맵을 마련해 지역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2차 포럼은 내달 17일 ‘다학제간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상’을 주제로 국립공주대 신관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