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충청권본부, 관내 환경기초 인프라 확충…지역경제에도 ‘단비’
충청권 환경기초시설 15개 사업 안정적 추진 총 사업비 5719억 원 투입…지역기업 참여 2696억원 규모 기후위기 대응 기반시설 확충으로 시민 생명·재산 보호 중소기업 참여 확대·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
2025-11-21 김현수 기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가 추진 중인 환경기초시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충청권 전역의 생활 인프라 강화와 안전도시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체 계약금액 가운데 2696억 원을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과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약 5719억 원이 투입됐으며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하수관로 신설·교체, 우수관거 정비, 자원회수시설 등 15개 사업이 2025년 11월 기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설계 단계에서 지형과 기후, 사회여건 등을 정밀 분석해 시뮬레이션 기반 맞춤형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체감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전체 계약금액 중 2696억 원을 충청권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과 체결하며 지역기업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했다. 공사 시공업체와 자재·장비 공급사, 전문 기술 인력 등 다수의 지역 인력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평가되며 단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역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을 함께 이룬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송건범 본부장은 “환경기초시설 사업은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 사례”라며 “충청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지역기업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주민 체감 효과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