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공공부문 유일 ‘UNGC LEAD 그룹’ 선정

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RE100 달성·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기준 충족 UN SDGs 기여 기업 상위 10곳 선정

2025-11-21     김현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2025 Korea Leaders Summit’에서 ‘LEAD(리드) 그룹’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LEAD 그룹은 UNGC 한국협회 369개 회원사 중 ESG 및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상위 10개 기업에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부문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수공)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UN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한국협회가 선정하는 ‘LEAD 그룹’에 공공부문 기관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UNGC 2025 Korea Leaders Summit’에서 LEAD 그룹 인증을 받았다.

LEAD 그룹은 한국협회 회원사 369곳 가운데 ESG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며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상위 10개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UNGC는 2000년 UN본부가 출범시킨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 준수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2007년 UNGC 가입 이후 지역 취약계층 지원, 윤리·인권경영 제도화, 기후위기 대응 등 SDGs 실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을 달성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뒷받침했고,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안전·에너지·AI’ 중심 경영체계를 강화해 조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LEAD 그룹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ESG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며 “안전 강화, 에너지 전환, AI 기반 혁신을 통해 공공부문 ESG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