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숨은 보석 50곳으로 확대…디자인핫스팟 신규 15곳 공개
대전디자인진흥원, 2025년 15개 신규 공간 발굴 영감 경험 시간 3개 감성 기준으로 재편 시민 참여 기반 지역 디자인 생태계 확장 의미 대전 전역 50곳 연결한 디자인 네트워크 완성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디자인진흥원이 2025년 대전디자인핫스팟 신규 15개 공간을 발표했다. 지난해 35곳에 이어 올해도 시민 제안과 디자이너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디자인 자원을 발굴하며 대전 전역을 잇는 로컬 디자인 네트워크를 50곳으로 넓혔다.
신규 공간은 시민과 디자이너가 제출한 111건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역 디자이너와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 구성한 선정위원회가 지역성 창의적 실천성 시민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확정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영감의 공간 6곳 경험의 공간 5곳 시간의 공간 4곳이 추가됐다. 프렐류드샵 숍피크 캡프로젝트 노토 뾰족집 대전창작센터 등 지역 창작 기반 공간이 다수 포함됐다.
대전디자인핫스팟은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도시 곳곳의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만든 지역 디자인 생태계를 기록하고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일상 속 디자인의 의미를 조명해 대전의 창의성과 지역성을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창기 원장은 “대전디자인핫스팟은 대전의 디자인 감수성과 시민의 창의적 에너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디자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35곳과 올해 신규 15곳의 스토리는 대전디자인핫스팟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신규 핫스팟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간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나 블로그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참여는 홈페이지의 안내 팝업을 통해 Inquiry 탭에서 게시물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