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초, ‘과학 마술 콘서트’ 개최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궁남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찾아 체험하는 ‘오리지널 과학 마술 콘서트’ 공연을 개최하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궁남초 외에도 백제초, 대왕초, 옥산초 등 부여군 내 3개 학교 학생 150여 명이 함께 관람하여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고르게 문화 혜택을 누리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에는 최형배 마술사가 출연해 과학의 원리를 마술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 문화 공연을 선보였으며 학생 참여형 과학 마술 체험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에너지, 빛의 성질, 베르누이 원리, 샤를의 법칙 등 복잡한 과학 개념에 마술 요소를 결합해 재미있는 놀이로 풀어내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궁남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과학 마술 콘서트는 즐거운 공연을 넘어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과학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스스로 탐구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재미있는 마술에서 과학 원리를 찾아보니 과학이 전혀 어렵지 않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과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궁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