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우주로 확장되는 3차 세미나 성료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동향·표준화·산업 적용 논의 ETRI 전문가 강연…위성·지상망 연동 등 질의응답 활발 지역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강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지난 19일 우주·양자산업센터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5G-A 오픈테스트랩 제3차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저궤도 위성통신을 중심으로 기술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준규 위성통신인프라연구실장이 맡아 위성 기반 네트워크가 차세대 통신망 확장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을 설명했다. 유 실장은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 모델, 국내외 표준화 동향, 최신 연구개발 현황 등을 중심으로 위성통신 기술의 미래 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전 지구적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저궤도 위성의 산업적 확장성과 새로운 서비스 시장 형성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위성·지상망 연동 기술, 사업화 과정의 기술적 도전, 향후 산업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권성수 대전TP 우주·양자산업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올해 추진된 세 차례 정기 세미나의 마무리 행사로, 차세대 통신기술 전환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대전TP는 축적된 논의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 차례 진행된 5G-A 오픈테스트랩 정기 기술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기반 개방형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지역 테스트베드 거점기관인 ETRI와 연계기관인 대전TP가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