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추계학술대회서 ‘논문상 3관왕’ 쾌거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건양대학교는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1건과 우수논문상 2건을 포함해 총 3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 공유와 산·학·연 학술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진이 대거 참석한 권위 있는 행사다. 특히 건양대 수상 논문들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실무 적용과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정민규, 유지원 학생팀이 ‘사전학습 EEG 인코더의 효율적 미세조정을 통한 제로샷 EEG 반응시간 예측 모델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뇌파(EEG) 기반 반응시간 예측의 정확도를 최소 학습만으로 높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및 신경과학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수논문상 두 편에는 강준혁 학생이 ‘StyleGAN2를 활용한 피부암 병변 시계열 진행 시뮬레이션 연구’로 수상했으며 이는 딥러닝 기반의 병변 변화 모델링을 통해 피부암 조기 진단 및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수, 강준혁, 장승기 학생팀은 ‘CycleGAN 기반 색상화 기술의 성능 유지 및 처리 속도 향상’ 연구로 이미지 색상화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용석 AI·SW융합대학장은 “학생들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의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은 건양대 인공지능학과의 연구 경쟁력을 대내외에 확실히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