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 인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학회 초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최근 인도국립의학연구소(AIIMS)와 수야시병원에서 열린 ‘2025 제3회 인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학회’에 공식 초청받아 최신 척추내시경 수술 기법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 의학계 최정상기관인 AIIMS가 주관했다. AIIMS는 인도에서 하버드·존스홉킨스 의대에 비견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국내외 의사들이 고급 의학 교육과 학술 교류를 위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단체다.
박철웅 원장은 이 학회 핵심 연자로 초청됐다. 그는 인도 의료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을 전수한 스승이자 글로벌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 원장은 학회 기간 중 카데바 워크샵을 통해 직접 수술 실습을 지도하고, 2회의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 실제 환자 치료 사례를 시연했다.
또한 그는 2회에 걸친 귄위자 강연과 좌장을 맡아 수술 테이블 세팅과 기초 술기, 수술 중·후 합병증 관리, 요추·흉추·경추 영역의 일괄 감압술, 척추 종양 및 일괄 절제술, 추간판절제술·추체간유합술 등 고난도 술기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학회에는 과거 박철웅 원장에게 교육을 받은 샤이샤브 샤, 하메드 쿠드부디, 무하마드 안자르 등이 연자로 자리하며 인도 양방향 척추내시경 분야의 주력 세대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학회 측은 “박철웅 원장이 보여준 술기 수준과 교육 방식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그의 강의는 인도 척추외과 의사들에게 임상 지침을 제시하는 실질적 표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철웅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이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전하고 표준화된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 교육과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한국에서 발전시킨 술기가 인도 현지에서 환자 치료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때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