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읍, 지역 이장들 잇따른 성금 기탁… 취약계층 돕기 온정 확산중
2025-11-23 문길진 기자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이장단협의회가 21일,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성금 21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태안읍 관내 46개 마을 이장들이 주민 복지 향상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진 기탁이다.
김기일 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장단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태안읍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산후2리 김태환 이장이 100만 원, 어은1리 조대현 이장이 50만 원을 각각 개인적으로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태환 이장은 직접 재배한 호박을 지속적으로 기탁해오며 지역 나눔을 실천했고, 조대현 이장은 지인들과 함께 사랑의열매 CMS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낙겸 태안읍장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과 주민에게 따뜻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제실 민간위원장은 “지역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이장님들의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협의체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태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