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산면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겨울철 온기 전하는 봉사활동
2025-11-24 신성욱 기자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군 외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외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산면 새마을협의회원 40여 명과 외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관계 기관 단체장들이 힘을 모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새마을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정성스러운 손길로 배추 10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첫째 날에는 배추 절이기와 재료 준비를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김장과 포장 작업을 진행하여 약 180상자의 김장 김치를 완성했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고령자와 소외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순화 부녀회장과 한영규 지도자 회장은 “매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여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나눈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준 외산면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신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 지사를 비롯하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새마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산면 행정복지센터도 민관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외산면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