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형 교육 프로젝트’… 목원대, 총장과 함께하는 간식 나눔 행사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목원대학교가 ‘총장과 함께하는 간식 나눔’ 행사를 열고 재학생들에게 특별한 간식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목원대 중앙도서관 앞 진리의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딸기티라미슈, 뉴욕르뱅쿠키, 사과주스 등으로 구성된 간식 400인분이 학생과 청소노동자 등에게 전달됐다.
이희학 총장과 주요 보직자,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총학생회 임원 등은 함께 간식을 배부하며 학업에 전념하는 재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재학생들은 친구들이 만든 디저트를 맛보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총장이 쏜다’를 교육적 요소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행사용 디저트 메뉴를 직접 기획·제작·포장해 나누며 관련 학과 학생들의 실무역량까지 끌어올렸다.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은 행사 현장에서 재학생들에게 배포한 뒤 즉석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간식 제작 프로젝트에 팀장으로 참여한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2학년 김다은 학생은 “처음부터 메뉴를 직접 정하고 친구들과 협업하며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직접 만든 간식을 친구들이 맛있게 먹고 좋은 반응을 보여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간식 나눔은 단순한 먹을거리 제공을 넘어 학생이 직접 만든 따뜻한 간식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 현장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