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개막

2025-11-25     윤근호 기자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2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수업, 혁신하는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수업성장, 교육공감, 정책소통의 테마별 프로그램과 힐링카페, AI 디지털 플레이존 등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개막식은 미래교육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설동호 교육감의 인사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이금선 교육위원장이 축하말을 전했으며, 기조강연은 생명다양성재단 최재천 대표의 ‘AI시대의 삶과 앎’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수업성장’ 테마로 진행되는 4개의 수업관에서는 유치원, 초등, 중등, 특수교사와 학생의 교실 밖 수업시연과 수업나눔, 수업혁신교사의 교실수업혁신 사례와 활용비법을 공유하는 수업아카이브가 3일간 총 26회 운영된다.

대전원앙초병설유치원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 수업과 회덕초의 IB프로그램 적용 수업, 대전노은초의 개념기반 탐구수업 등 학생이 학습을 선택하고 주도하는 협력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교육공감’ 테마로는 명사특강, 국제포럼, 인사이트세션 등 16개의 교육컨퍼런스가 운영된다. 1일차에는 학생 특강, 교사 특강, 인사이트 세션이 개최됐다.

또 ‘정책소통’ 테마로는 학교현장 우수사례를 전시·체험하는 연구학교박람회와 교육의 변화와 전망을 공감·소통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연구학교박람회는 대전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학교현장의 교육정책과 연구사례를 한 자리에서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대전교육정책 학생 모니터단이 참여한 학생토론회에서는 지역의 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기후위기와 생태문명 전환 정책을 제안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박람회장 중앙로비 플레이존에 마련된 디지털플랫폼, 체험플랫폼, 포토존에는 박람회에 방문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AI 디지털 기반 디지털학습과 로봇코딩, 증강현실(AR) 체험플랫폼 등을 체험하며 박람회를 즐기는 시간이 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사가 주도해 변화하는 수업으로 학생의 성장을 이끌고,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 모두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