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글로벌협회-에이치피티코리아, 한·중·베 3국 협력 플랫폼 성과 가속
베트남 정부 고위급과 협력 합의 투자·스포츠·무역 등 4대 분야 확대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한중글로벌협회와 에이치피티코리아가 구축한 한·중·베트남 3국 협력 플랫폼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한중글로별협회와 에이치피티코리아는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려 지난 17일부터 5박 6일간 베트남을 방문하며 현지 협력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대표단은 호금그룹(관광·문화교류), 국방부 11사단 탄안(전문인력 양성), 이에스지글로벌(스마트시티·스포츠교류) 등과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21일에는 베트남 총서기장 고향인 흥옌성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후 응기아 서기와 인민위원회 책임자들이 참석한 대규모 회의를 열어 ‘투자’, ‘스포츠·문화 교류’, ‘무역 활성화’, ‘산업공단 기업유치’ 등 4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베트남 조국전선 부의장을 만나 홍수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으며 비글라세라·스타비안 등 대형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와 투자·기업유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유정현 에이치피티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술력, 중국 시장·자본, 베트남 성장 잠재력을 결합한 협력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겠다”며 “베트남의 450조 원 규모 스마트시티 추진은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한·중 기업 네트워크를 베트남까지 연결해 3국이 동시에 이익을 얻는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2026년 완공 예정인 흥옌성 6만석 규모 공연장에서 대규모 스포츠·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베트남·몽골·일본·한국이 참여하는 피클볼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