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대전경찰청장,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방문·직원 격려

CCTV 통합관제·교통정보센터 운영 현장 점검 실시간 관제로 차량털이 검거 기여 관제사에 감사장

2025-11-25     이승우 기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이 25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대전경찰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경찰청이 도시 안전 관제 현장을 점검하고 관제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은 25일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대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 청장은 “도시 전역의 안전을 지켜내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은 여러분의 세심한 관찰과 빈틈없는 관제에서 완성된다”며 24시간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관제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차량털이 절도 피혐의자 검거에 기여한 양○○ 관제사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양 관제사는 심야 시간대 서구 갈마동에서 차량 문을 당기는 피혐의자를 포착해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즉시 전파했고 출동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광통신망 기반으로 도시 전역의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내부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정보센터가 함께 운영되며 도시안전과 교통 흐름 전반을 관리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약 9900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며 범죄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학교 주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간 3만 건의 수사자료 제공, 실시간 범죄 징후 탐지와 전파 등을 통해 도시 안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교통정보센터는 1800여 개 신호기·차량검지기·교통CCTV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흐름을 분석하고 돌발 상황과 재해·재난 시 정밀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최 청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CCTV 관제, 교통정보, 도시데이터가 융합되는 도시 안전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센터와의 협업을 강화해 관제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