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제천’ 1기 단원 첫 하모니 연주 29일 선보여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공연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재)제천문화재단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 1기 단원들이 첫 완성된 하모니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처음 접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천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5년부터 6년간 약 8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첫 교육을 시작한 단원들은 악기 기초부터 꾸준한 합주와 개별 레슨을 거쳐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번 무대는 약 7개월간 쌓아온 아이들의 노력과 성취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첫 공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기연주회에서는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익숙한 영화음악까지,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음악감독 김호영의 지휘 아래 단원들의 기량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며, 강사들과 무대에 함께해 조화롭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시민과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처음 악기를 잡았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현장을 찾아 첫 공연을 맞이하는 단원들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및 관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