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초, ‘Story & Speak Festival’성료
자기주도적 표현 활동 통해 창의적 표현과 영어 자신감 성장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 궁남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Story & Speak Festival’을 개최하며 언어·독서·예술·영어 교육을 융합한 배움의 축제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상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직접 그림책을 제작했다. 스토리 구성, 그림 표현, 편집 과정을 스스로 주도해 보며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멋진 책으로 탄생된 학생 도서는 사전 전시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며 비판적 사고와 표현력을 기르는 활동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친구의 창작 세계를 존중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눴다.
축제의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인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과 관련된 주제로 자신 있게 영어 발표를 펼쳤다.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 무대 표현력,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발표할 내용을 준비하고 영어로 연습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연습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표현도 알게되고 영어로 말하는 게 재미있어졌다. 내년에는 더 긴 문장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담당자는 “이번 Story & Speak Festival은 언어, 독서, 예술, 영어 학습을 하나의 축제로 묶어 전교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