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옥 충남도의원(공주), ‘충남형 농촌 서비스 통합모델’ 최종안 제시

농촌공동체 활성화 연구모임·최종보고회, 통합모델 및 광역지원센터 필요성 제기 “조례 제정으로 충남형 돌봄체계 구축, 전국 선도하는 모델 만들 것”

2025-11-28     길상훈 기자
박미옥 충남도의원은 지난 27일 도의회에서 제3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충남형 농촌 서비스 통합모델’에 대해 최종안을 제시했다.(사진제공=충남도 박미옥 의원)
박미옥 충남도의원의 제3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충남형 농촌 서비스 통합모델’이 제시된 가운데 최종안을 발표하고 이어 참석자 기념쵤영 모습.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박미옥 충남도의원은 지난 27일 도의회에서 제3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형 농촌 서비스 통합모델’에 대한 최종안이 제시됐다.

그 첫번째, 농촌공동체 활성화 연구모임과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합모델, 광역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고, 이어 두번째 “조례 제정으로 충남형 돌봄체계 구축해 전국 선도하는 모델 만들 것”이란 통합모델 구축 방향들이 차례로 심도있게 논의됐다.

자리에는 박미옥 의원(국힘, 비례.공주)을 비롯해 고광철 의원(공주1·국힘), 신순옥 의원(비례·국힘), 사회적농장·협동조합 대표, 현장 활동가, 주민자치회 관계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배석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로 인해 확대되는 생활 서비스 공백 문제를 면 단위 생활권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또한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충남 농촌의 심각한 서비스 공백 실태 ▲면 단위 통합서비스 모델의 필요성 ▲주민 활동가(돌봄반장)등 양성 체계 구축 ▲광역지원센터 설치 및 2년간 시범사업 추진 방안이 패널들의 제안으로 발표됐다.

각 토론자들은 “면단위 생활권 기반의 통합서비스 체계는 충남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를 위해 광역지원센터 설치가 필수적으로 주민활동가가 교육·조정 기능을 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생활돌봄·사회적농업·주민자치 등 산재된 활동이 각각 따로 운영되는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충남형 표준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함께 모아갔다. 

이에 충남도 농업정책과 곽세우 팀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서로 연계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서비스의 통합 필요성이 큰 만큼 충남도 또한 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미옥 의원은 “도민의 생활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충남형 농촌 돌봄 시스템을 조례 제정과 함께 실행하겠다”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문제점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