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우리 동네 알뜰나눔장터’ 성료

자원순환 실천 탄소중립 동참

2025-12-01     임영한 기자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 우리 동네 알뜰나눔장터' ( 사진제공=보령시)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9일 자원순환 실천과 탄소중립 동참을 위한 ‘우리 동네 알뜰나눔장터’ 5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진행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나눔장터로, 지역 주민과 기관 등 8팀이 판매 부스에 참여했다. 컵국수·붕어빵·어묵 등 다채로운 먹거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공연과 포토존, 가족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체험활동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저예산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 실속 있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이런 나눔장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우리 동네 알뜰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의식 제고,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총 456명의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1880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복지관 직원들이 모은 생활용품·소형가전·의류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384만7000원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이선용관장은“이번 알뜰나눔장터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를 통한 환경보호 실천의 장이자, 주민 간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는 공동체 문화의 확산 계기가 됐다”며 “특히 미래세대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의미도 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은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 ▲지역주민 간 교류로 공동체 의식 강화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