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25년 K-MOVE 스쿨’ 전원 수료
미국 취업 본격화, “한국에서 배우고 미국에서 일한다” 순천향대 K-MOVE 스쿨 2기, 글로벌 취업 꿈 현실로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5년 K-MOVE 스쿨 미국 취업 스마트 무역·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미국 취업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25명의 2기 학생들이 참여해 6개월간의 직무 및 어학교육을 충실히 마치고, 미국 현지 기업 인터뷰와 출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기에서 20명 중 10명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취업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선발 인원을 늘리고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해 연말까지 25명 전원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조기 취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통상학과 박범명 학생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Dongwon LOEX에 최종 합격해 11월 7일 출국했고, 11월 17일부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K-MOVE 교육을 통해 현장 용어와 업무 흐름을 미리 익힐 수 있었던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며, “비즈니스 영어 수업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업 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국제통상학과 최윤원 학생은 CJ Logistics America에 합격해 비자 인터뷰를 준비 중이며, 비즈니스 영어 역량과 물류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민영 학생은 전공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전과 꾸준한 준비를 통해 FNS(미국 마이애미) 취업에 성공해 비전공자의 해외취업 가능성을 입증했다.
안경애 교수(국제통상학과 교수, 인재개발처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해외취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K-MOVE 스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 취업과 글로벌 커리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 매칭·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