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학생 성장판검사’ 지원 확대한다
2025-12-03 윤근호 기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성장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학생 바른성장(성장판검사) 지원 사업’이 호응 속에 마무리되면서 내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총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000명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1126명이 성장판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긍정적이며, 특히 ‘성장판 검사 지원의 지속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시교육청은 2026년에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력으로 사업을 진행해, 학생의 골연령과 성장 속도 등을 확인하고 의료진과의 상담 및 가정 내 성장 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장 관리에 도움을 줬다.
설동호 교육감은 “성장기는 키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발달과 미래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