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 등 3개 단체, 공주시에 한돈·성금 기탁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희망2026나눔캠페인’ 집중 모금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를 포함한 3개 단체로부터 한돈과 성금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는 한돈 700㎏(500만 원 상당)을 공주시지체장애인협회 지정 기탁으로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송일환 지부장, 조병석 부지부장, 김윤식 청년한돈인회장, 임동희 실장, 장원석 공주시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이 참석했다.
한돈협회 공주지부는 매년 복지시설과 단체에 한돈을 기부하며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8월 공주시새마을회에 1천만 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한 데 이어 연말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에 한돈 지원을 결정했다.
송일환 지부장은 “한돈을 통해 따뜻함을 나누는 일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참여 농가와 업체가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창수 충남농식품직거래사업단 단장, 오재용 사무국장, 최영란 여성국장이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16일 열린 바로마켓 백제금강 직거래장터의 ‘농가 김장 담그기’ 체험비와 50개 참여 농가·업체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것으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화물연대 솔브레인지회가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화물연대 솔브레인지회는 60명의 회원이 매월 회비 10만 원씩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 솔브레인지회는 나눔리더스 클럽(3년간 1000만 원 이상 기부 도는 기부 약정한 모임·단체)에 가입 약정을 하며 꾸준한 나눔 실천을 다짐해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최원철 시장은 “3개 단체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과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데 쓰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