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의회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서며 지역 간 연대의 모범을 보였다.
금산군의회는 지난 22일 예산군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쓰레기 운반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대 457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예산군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웃 지방의회로서 상생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산사태로 집안까지 진흙이 밀려든 가옥을 집중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윤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김기윤 의장은 “지난해 우리 금산군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 피해 주민들의 절박함이 결코 남 일 같지 않다”며 “작은 힘이지만 예산군 주민들께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군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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